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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해킹 & 보안

[해킹]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모의해킹 훈련에 착수

1. 헤드라인 및 요약

1.1. 제목 

어느 날 갑자기 은행이 해킹당했다?" 금융권 전체를 긴장시킨 '불시' 모의해킹 훈련의 모든 것

1.2. 핵심 요약

  • 사건/기술: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주관, 은행·증권·보험 등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사전 통보 없는 '블라인드 방식'의 대규모 모의해킹 훈련 실시
  • 피해/영향: (모의 훈련이므로 실제 피해는 없음) 금융사의 실시간 사이버 공격 탐지 및 방어 체계를 실전과 같이 점검하고, 보안 담당자의 위기 대응 능력을 시험하여 금융 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성 강화
  • 핵심 원인/기술: 고도화되는 금융권 대상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존의 정형화된 훈련에서 벗어나 실전적인 방어 역량을 검증하기 위함

2. 주요 내용 

최근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빈번해짐에 따라 금융 당국이 칼을 빼 들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2025년 9월 4일부터 약 두 달간, 국내 은행, 증권, 보험사 등 거의 모든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사전 예고 없는 '블라인드 모의해킹 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기존처럼 정해진 시나리오와 일정을 통보하고 진행하던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금융사들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공격이 들어올지 전혀 예측할 수 없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금융보안원의 최정예 화이트해커 팀인 RED IRIS가 공격수 역할을 맡아, 실제 해커처럼 다양한 공격 기법을 동원하여 시스템 침투를 시도합니다.

이러한 불시 훈련은 시스템의 기술적 방어력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위협 상황에서 보안 담당자들이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금융 당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금융사의 숨겨진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전과 같은 경험을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 핵심 이슈 및 기술 분석

3.1. 사건의 전개 / 기술의 원리

블라인드 모의해킹은 실제 공격과 거의 동일한 프로세스로 진행됩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이것이 훈련인지 실제 공격인지 구분할 수 없는 상태에서 대응해야 합니다.

  1. 공격 목표 설정 (비공개): 금융보안원의 공격팀 RED IRIS가 특정 금융사를 임의로 선정하고 공격 시나리오를 구상합니다
  2. 불시 공격 감행: 공격팀은 사전 통보 없이 야간, 주말 등 취약 시간대를 노려 실제 해킹 공격을 시작합니다
  3. 실시간 탐지 및 방어: 해당 금융사의 보안관제센터와 보안 담당자들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내부 보고 및 대응 절차에 따라 공격을 방어해야 합니다
  4. 인적 요소 평가: 단순히 공격을 막아내는 것뿐만 아니라, 최초 탐지 시간, 유관 부서 전파, 비상 대응팀 소집, 공격 차단 및 복구까지의 전 과정이 평가 항목에 포함됩니다.
  5. 결과 분석 및 피드백: 훈련 종료 후, 공격팀은 활용했던 공격 경로와 시나리오, 그리고 해당 금융사의 대응 과정 전체를 상세히 분석하여 개선점을 담은 결과 보고서를 전달합니다

3.2. 사용된 공격 기법 / 핵심 기술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해커들이 사용하는 최신 공격 기법들이 총동원됩니다.

  • 서버 해킹 및 내부망 침투: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웹 서버의 취약점을 이용해 내부 시스템으로 침투하고, 최종적으로 관리자 계정을 탈취하여 중요 정보에 접근하는 시나리오를 점검합니다.
  •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대규모 악성 트래픽을 유발하여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앱 서비스를 마비시키고, 이에 대한 금융사의 트래픽 우회 및 방어 체계를 시험합니다
  • 지능형 지속 위협(APT): 임직원을 대상으로 악성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발송하여 내부 PC를 감염시키고, 이를 거점으로 장기간 잠복하며 내부망을 장악해 나가는 고도화된 공격을 시뮬레이션합니다.
  • 현장 점검: 화이트해커가 직접 금융사를 방문하여 내부 네트워크 설정, PC 보안 관리 실태 등 물리적·기술적 보안 현황을 직접 점검하며 내부로부터의 위협 가능성도 확인합니다

 

4. 향후 전망 및 대응 방안

이번 훈련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되며, 금융권 보안 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야 합니다.

  • 금융사 이번 훈련을 통해 드러난 취약점을 단순히 기술적으로 보완하는 데 그치지 말고, 비상 대응 시나리오와 내부 보고 체계 등 조직적 대응 프로세스 전반을 재점검하고 내재화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실전적 보안 교육을 강화하여 조직 전체의 보안 인식을 높여야 합니다.
  • 금융 당국 훈련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금융권 전반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취약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러한 실전형 훈련을 연례행사로 정례화하여 금융사들이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 고객/이용자 금융사의 이러한 노력을 신뢰하되, 스스로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OTP 사용, 간편 비밀번호 변경,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 열람 주의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생활화하는 자세가 여전히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블라인드 모의해킹 훈련은 '사이버 위협은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명제를 금융권 전체가 몸으로 체감하고, '공격자의 관점'에서 방어 체계를 되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될 때, 고객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강력한 금융 보안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